현대차, 사내하청 특별협의 35일만에 재개

입력 2012-09-24 15:54수정 2012-09-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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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것과 관련한 노사 협의가 35일만에 재개된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울산공장에서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실무협의 갖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노사 협의가 중단된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사내하청 문제와 관련해 특별협의 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현대차지부에 발송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를 수용해 25일 실무협의에는 현대차 노사협력실장·협력지원실장·노사기획팀장과 현대차지부 사무국장·기획실장·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에서는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 정규직 채용 △하청 근로자의 처우개선 △직영 채용시 차별금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관한 문제 △노동위원회 계류 중인 해고자 관련 사항 등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16일 특별협의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 정규직 채용안을 제시했다. 사내하청 노조는 현대차 내 사내하청 전체를 불법파견이라고 주장하며 사내하청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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