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온라인커뮤니티)
가수 길과 개리가 설립한 리쌍컴퍼니가 무한도전 '슈퍼콘서트7'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무한도전 '조정특집' 당시 인연을 맺은 김지호 코치가 이들의 선행을 뒤늦게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조정협회 김지호 코치는 지난 21일 트위터에 "인터넷이 '무한도전' 이야기로 떠들썩하네요. 리쌍컴퍼니의 '슈퍼세븐' 콘서트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작년 무한도전 조정 특집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장애인조정연맹에 리쌍컴퍼니에서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아무 조건없이 싱글스컬 2척을 기증해주셨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선수들이 그 배로 열심히 훈련하여 조정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했고 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조정역사상 최고 성적인 세계 5위와 7위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이번 일이 잘 해결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밝혔다.
김지호 코치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조정특집에 훈남 코치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리쌍컴퍼니는 '무한도전' 7명의 멤버들이 모두 출연하는 '슈퍼세븐' 콘서트의 기획을 맡았다. 그러나 비싼 티켓가격 등으로 무도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콘서트의 취소를 알렸다. 또 이들은 이번 사안의 책임을 안고 각각 현재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