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복 검거, 주민 신고 결정적(종합)

입력 2012-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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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서 탈주한 최갑복(50ㆍ강도상해 피의자)이 탈주 엿새 만인 22일 오후 4시40분께 경남 밀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돼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중이다.

주민의 신고가 최의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최를 쫓던 대구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20일 경남 밀양시 하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최로 의심되는 남자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인근 식당에서 칼과 현금을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1일 오전 9시부터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밀양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을 투입, 아파트 옥상에 은신해 있던 최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최는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쫓기자 이 아파트 옥상에서 대치하다가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들에게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는 지난 17일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새벽시간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배식구로 탈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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