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의 부도업체가 전월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22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부도로 당좌거래가 정지된 업체는 14개로 7월(3개)보다 11개나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개, 도소매업 4개, 건설업 2개 등 순이었다.
지난달 경남의 부도금액은 212억원으로 7월(251억원)보다 39억원(15.5%) 줄었다.
7월에는 양산의 한 제조업체가 거액의 부도를 내 전체 부도금액이 많았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난달 경남의 어음부도율은 7월(0.88%)보다 0.01%포인트 줄어든 0.8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