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등 9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뉴욕 5번가 애플 스토어 앞에는 수백명이 아이폰5를 구입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경찰들이 출동해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첫번째로 아이폰5를 구입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하젬 세이드(54)는 “9일 전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를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아이폰5 판매를 시작했으며 애플 스토어마다 아이폰5를 구입하기 위해 수백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오는 28일부터는 22개국에서 추가로 아이폰5를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14일 온라인 예약주문을 통해 200만대 이상 사전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9월 내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JP모건은 4분기 미국 경제에 32억달러의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ISI그룹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마샬은 부품수급 문제로 전체 매출이 영향을 받겠지만 이번 주말까지 500만∼800만대 정도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