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이 새로 출시할 ‘아이폰5’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는 전자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5.31포인트(0.61%) 상승한 9142.29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0.52%) 오른 757.7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8.89포인트(0.44%) 상승한 2033.7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8.61포인트(0.37%) 오른 7756.1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6.65포인트(0.81%) 상승한 2만761.1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16포인트(0.23%) 오른 3069.77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폰5는 사전판매에서 200만대가 팔리는 등 애플 기기 중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 매장에서는 아이폰5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애플 열성팬들이 아이폰5가 출시되기도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보도했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그룹 전략가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5의 출시가 기술주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전일 약세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에너지와 광산업종이 선전했다.
일본의 최대 원유업체 인펙스는 0.8% 상승했고 샤프가 4.46% 급등했다.
TDK는 0.16%, 소프트뱅크는 1.1% 각각 올랐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으나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로 반등했다.
폴리부동산이 0.9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