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간 스포츠 스타]해외서 성공한 덕에 광고모델' 주가 쑥쑥

입력 2012-09-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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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제약·추신수 의류·기성용 은행…친숙한 이미지·높은 신뢰도로 '모시기' 붐

해외에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은 CF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치고 한두편 광고에 나서지 않는 선수가 없을 정도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는 김치냉장고(LG 디오스) CF를 함께 찍었다. 차두리는 제약회사 광고모델로 나서고 있으며 기성용은 은행광고에도 얼굴을 내밀고 있다. 볼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은 노트북(삼성센스) CF에 나섰으며 추신수는 스포츠의류 업체(데상트코리아)의 CF를 통해 안방을 찾고 있다. 박지성 역시 걸그룹 미쓰에이의 일원인 수지와 함께 에너지 절약에 관한 공익 광고를 찍었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했지만 박찬호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다수의 CF를 활영했던 선수다. 한화로 복귀한 현재에도 생명보험사와 의약품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진출 스포츠 스타들을 CF 모델로 자주 기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는 인기가 높을뿐만 아니라 신뢰도도 높아 광고모델로 자주 기용된다는 것이 광고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평소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이미지는 흘리는 땀 만큼의 결과를 얻고 자신이 얻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다. 승리하기까지의 힘겨운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미화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는다는 점에서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해외 진출 스포츠 스타들이 가지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정직함과 순수함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들이 CF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한 스포츠 의류나 스포츠 드링크 음료 등 스포츠와 관련된 제품에는 실력있는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가 광고 효과가 높은 점도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들이 CF에 자주 등장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밖에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한 한국 제품을 알리는 데에는 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해외 진출 한국 스포츠 스타가 CF모델로 나서야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해외진출 스포츠 스타의 CF진출 러시를 이루는 하나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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