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 박칼린(사진) 음악 감독이 음악 실기를 가르치는 일일 레슨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서울 홍보대사’의 재능 나눔 활동 중 박칼린 음악 감독의 일일 레슨이 20일 그의 음악실(서대문구 충정로 소재)에서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박칼린 음악감독은 지난달 처음 접하는 음악 실기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용음악과 새내기 여대생의 사연을 뽑았다.
상계동에 사는 신경아(20·여) 학생은 집안형편 때문에 몰래 실용음악과에 수시지원해 합격했지만 오랜 기간 학원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온 친구들에 비해 실력차이가 많이 나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차에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트윗에서 가수, 배우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가 재능기부를 펼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서울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레슨 신청을 하게 됐고 박칼린 감독을 선생님으로 맞게 됐다.
이후 양쪽이 일정을 조정해 보컬을 꿈꾸는 새내기 대학생의 실기 레슨이 성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