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주 운전’ 주의보…음주·졸음운전 경고

입력 2012-09-21 08:22수정 2012-10-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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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타격을 입은 손해보험사들이 차량 사고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에 술을 마시고 밤에 졸음운전을 하면 대형 사고로 직결된다는 점을 고객에 강조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한 긴급출동서비스를 강화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보사들은 추석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고 집중 발생 기간으로 보고 전방위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지난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부상ㆍ사망 사고가 평시보다 10% 이상 많다. 추석 연휴 사망자의 40%, 부상자의 25% 정도가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였다.

손보사들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음주ㆍ졸음운전 자제를 당부하고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안전 운전 공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손보사들은 고객에게 고향으로 떠나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과 전조등 등을 반드시 점검하하고 요청하고 있다.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운전 중에는 1~2시간마다 휴게소 등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졸음운전을 막아야 한다. 과속 운전 금지와 더불어 운전 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가 졸음, 운전, 난폭 운전을 하지 않도록 가족이나 동승자가 교대로 운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대 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확대 특약에 가입해두는 것도 좋다.

삼성화재 등 손보사들은 추석 연휴에 24시간 사고 보상 센터를 운영하고 견인, 비상급유, 축전지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 긴급 출동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해 해당 연락처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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