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실적 부진…투자의견↓-키움證

입력 2012-09-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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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하반기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하지만 추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홍정표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이 아이폰 5향 출하 지연 영향으로 매출이 정체되고, LED는 TV 수요 부진과 판가 하락 지속에 따라 영업손실률이 소폭 축소되는 데 그치며, 2분기에 흑자 전환했던 패키지 기판은 FC-CSP의 일시적 수율 이슈에 따라 재차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88억원에서 307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모듈이 아이폰 5 효과 이외에도 LG전자 옵티머스 G용 1300만 화소 양산 효과가 더해져 대폭 신장하겠지만, LED는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사업인 LED가 흑자 전환할 때까지는 추세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 촉매가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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