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19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발표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센트 오른 온스당 177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781.80달러까지 올라 지난 2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값은 올들어 13%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완화를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현재 70조엔인 자산매입 기금 규모를 80조엔으로 10조엔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행이 자산매입 기금 규모를 확대한 것은 지난 4월27일 이후 처음이다.
프랭크 레시 퓨처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일본은행의 발표가 금 값 상승을 불러왔다”면서 “투자자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