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스파익스 아시아 대상 수상

입력 2012-09-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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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필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
제일기획이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19일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으로 스파익스 아시아 필름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파익스 아시아는 지난 1986년 시작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4860점의 출품작(한국 출품작은 229점)이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 인사이트는 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눈(Insight)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한 캠페인이다.

스파익스 아시아 필름부문 심사위원장 아미르 카사에이(Amir Kassaei)씨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TV 광고의 장벽을 허무는 훌륭한 캠페인이었다.”라며 삼성전자 인사이트 캠페인의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일기획은 대상 이외에도 금상 3, 은상 6, 동상 4개로 모두 14개의 본상을 수상해 스파익스 아시아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다이렉트부문(Direct)과 프로모앤액티베이션부문(Promo & Activation) 금상을 비롯해 은상과 동상 등 총 5개상을 수상한 이마트 써니세일 캠페인은 세계 최초로 그림자를 이용한 QR코드 마케팅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수병 포장에 바코드 2개를 만들어 아프리카 물 부족국가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나눠주자는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캠페인도 미디어부문(Media) 금상을 비롯, 은상, 동상까지 모두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쓰오일의 히어발룬(Here Balloon) 캠페인과 삼성전자 마이너스원(Minus One)캠페인이 은상을, 던킨도너츠의 플레이보 라디오(Flavor Radio) 캠페인도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시아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제 현장에서 미션을 받아 즉석 대결을 펼치는 영스파익스 통합부문(Integrated)에서는 제일기획의 임연주,이원희 프로가 세계동물야생기금협회(WWF)의 과제에 대해 동물들의 신체를 ‘잃어버린 가방(The Lost Bag)’으로 비유한 아이디어로 동상을 수상했다.

미디어 부문 수상실적을 집계해 시상하는 ‘올해의 미디어 에이전시 상(Media Agency of the Year)’에서는 금상 1개, 동상 2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은 “제일기획은 칸 광고제 대상과 금은동 수상을 통해 크리에이티비티 역량을 과시한 바 있는데 이번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 수상이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비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면서 “최근 제일기획은 미국과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양적 성장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질적인 크리에이티비티 면에서도 세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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