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화점인 콜스디파트먼트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5만2700명을 추가 고용해 총 인력을 10% 늘릴 계획이다.
각 매장에 평균 41여명이 추가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수준이다.
나머지 5700명은 전자상거래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센터에 지원된다.
30여명은 신용영업부문에 더해질 계획이다.
콜스는 “연휴기간에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컨설팅업체 헤이그룹은 올해 유통업체들이 더 많은 정규직과 근로자를 고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유통업체의 57%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근로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36%는 전년보다 더 많이 고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비율은 10%에 그쳤다.
회계컨설팅기관 BDO가 지난 8~9월 100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유통업체 CFO들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3.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쇼퍼트랙도 11월과 12월 연휴기간에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