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박시연, 선악 오가는 이중연기…반전매력 오싹

입력 2012-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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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제공
‘차칸남자’에서 ‘착한남자’로 제목을 변경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한재희 역을 맡아 열연중인 박시연이 드라마 제목처럼 달라지고 있다.

극중 재희는 정규(김영철)로 인해 상처 받은 은기(문채원)를 걱정하는 따뜻한 모습의 계모. 그러나 은기의 계속되는 도전에 냉혹한 카리스마로 회심의 한방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을 드러낸다.

재희는 19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착한남자’ 3회에서는 자신의 야망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 은기에게 속내를 드러내며 차갑게 날 선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어 줄 정규에게 재산 따위는 필요 없다면서 애처롭게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더 독해진 이중성을 선보이는 것.

더욱이 자신의 살인죄를 뒤집어쓰며 모든 것을 잃어버린 마루(송중기)에게 죄책감을 느꼈던 것이 거짓말이었던 듯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철저히 외면 해 야망을 위해선 못할 것 없는 악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착한 남자’ 한 관계자는 “재희가 태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본심을 드러내면서 은기와의 대립이 전면에 펼쳐질 것이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마루가 들어오게 되면서 세 사람의 갈등이 점화,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주 방송 된 ‘착한남자’ 2회에서 벼랑 끝에 매달린 은기에게 손을 내미는 마루의 모습으로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알린 가운데 19일 방송 될 3회에서는 복수를 결심한 마루가 본격적으로 은기에게 접근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박시연의 이중연기로 악녀본색이 드러날 ‘착한남자’는 3회는 오늘(1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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