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유통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신세계 전자지갑서비스 S-wallet’을 출시한 신세계백화점이 서비스 영역을 전점으로 확대 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지갑 서비스는 지갑처럼 현금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등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1월, 구글이 ‘구글 월렛’을 출시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와 금융사들이 잇달아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나 유통업체가 전자지갑을 출시한 것은 세계 최초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부터 SK플래닛, 씨티, 삼성, 신한 등의 통신, 카드사들과 전자지갑을 개발했으며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지식경제부의 ‘전자영수증 사업’의 시범사업자로 참여해 일궈낸 성과다.
신세계는 오는 10월에는 통신3사는 물론, 아이폰과 NFC미지원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해 또 한번의 유통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군선 부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전자지갑 서비스 ‘S-wallet’은 기존 카드사나 IT회사들이 출시한 전자지갑의 단순한 결제 기능 이외에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의 전자지갑이다.”며 “이번 전자지갑 서비스 전점 확대를 통해서 모바일 마케팅 확대 등 새로운 유통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