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 ‘셀디스’ 이용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임상

입력 2012-09-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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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는 자사의 줄기세포분리기인 ‘셀디스’를 사용한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임상을 경북대병원에서 실시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전립선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의 하나인 요실금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절제술을 시행받고 요실금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추출한 지방조직으로부터 ‘셀디스’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획득한 다음 환자의 외요도괄약근 부위에 주입해 요도괄약근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세포치료법의 개발을 목표로 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에서 임상을 실시키로 했다.

지금까지 ‘셀디스’ 활용이 주로 성형외과의 미용, 성형에 국한됐지만 이번 임상으로 비뇨기과를 비롯한 타과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줄기세포지방이식과 다른 방향의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이디 관계자는 “이미 서울 및 지방의 주요 성형외과 13개 병원에 셀디스를 판매해 셀디스를 활용한 줄기세포지방이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른 성형외과에서도 구매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말까지 국내외에서 80대 이상의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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