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통신업계 1위 만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내년부터 제공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알뜰폰(MVNO) 서비스에 나선다.
양사는 18일 알뜰폰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MOU를 통해 단순히 알뜰폰 판매를 넘어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접목한 요금제는 물론 구매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개발한다. 특히 MVNO 사업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물량확보가 필요한 최신 인기폰의 경우 제조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직접 소싱할 예정이다.
장중호 이마트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MOU는 유통업계 1위와 통신업계 1위가 함께 소비자 이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선보일 MVNO는 3G와 LTE망까지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의 가계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