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2차 도시화, 소비확대 주목”- 신영證

입력 2012-09-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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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중국 방문 조사후 리서치 결과 보고서를 통해 4분기까지 중국 경제 회복은 기대치 이하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긴 호흡을 유지하되 2차 도시화와 소비확대 테마를 주목하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유럽의 무제한 국채매입, 미국의 무제한 양적 완화 등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가운데 중국은 과연 언제쯤 실효성 있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최근 중국의 주요 증권사 리서치를 방문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4분기 까지 중국 경제회복은 시장 기대치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증권사들의 컨센서스가 하향조정중인 추세로 7%대 중반까지 하락이 예상되고 현재 중국 정부가 경제보다 정치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

조 센터장은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주도할 차기 정부의 장기 성장방향은 2억 5000만명 농민공 문제해결과 2차 도시화를 통한 균형성장, 경제 민영화와 시장화, 개방화를 통한 비효율성 제거, 내수 소비중심 경제로 변화 등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의 메가 트렌드는 2차 도시화와 소비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중국이 산업구조조정중인 산업재와 중간재 기업 보다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있는 소비재 기업을 주목하라는 당부다.

또 그는 올해 단기적으로 인터넷, 제약, 화장품, 음식료, 여행주 등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내년 이후엔 장기적으로 자동차, IT제품, 주택관련 제품 등 경기관련 소비재도 눈 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조 센터장은 “주식시장에 중국발 경기모멘텀 회복은 빨라야 10월 당대회 이후 늦으면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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