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한진해운에 대해 미주 노선에 의한 운임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희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조절(계선상승, 이른 동계 프로그램 실시), 미주 항만파업, 미국 주택지표 개선, 미주노선 수요 호조, 미국QE3 등 정책 변수 등은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1988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되고, 4분기 운임은 유럽 운임이 약세지만 노선 축소를 실시하고, 미주 노선 소석률이 양호하기 때문에 비교적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