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지하철 5호선 역사에 입점한 매장 47개의 운영권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하철 일부 역사에 입점한 매장을 철수하는 것은 임대료 부담이 크고 관련매출이 가두점보다 20~30% 낮아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호선 운영권을 재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반면 세븐일레븐은 각각 35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6, 8호선 계약은 연장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7년 5~8호선 역사 내 편의점의 5년간 운영권을 700억여원에 낙찰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