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우즈벡 국영개발은행과 MOU 체결

입력 2012-09-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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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 개발은행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책금융공사 신영철 국제금융부장, 최봉식 부사장, 우즈벡 국영개발은행 Mr. S. Yakubov 부행장, Mr. T. Hasanov 투자프로젝트부장.
한국정책금융공사는 17일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 금융 기관중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영 개발은행인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promstroyban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22년 설립 된 우즈프로스트로이뱅크는 자원개발, 석유화학, 발전 등 우즈베키스탄 기간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이다

이번 협약체결의 주요 내용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우리 기업이 수주 또는 사업주로 참여하는 자원개발, 석유화학, 발전 프로젝트를 발굴해 프로젝트파이낸스(PF),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방식으로 공동 금융지원 추진 등이다. 신디케이트론이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채권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자원개발, 플랜트 수주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해외PF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사업에 양 기관의 업무협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5월 가스공사, 호남석유화학 등의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총 사업비 40억달러 규모)에 5억 달러를 지원했다. 또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에 대해 2016년까지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해외프로젝트 금융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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