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MBC 노동조합이 MBC 정상화 총력 투쟁을 선언했다.
노조는 17일 비대위특보를 통해 "오늘부터 28일까지 12일 간을 'MBC 정상화를 위한 총력 투쟁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히며 "김재철 퇴진과 구속을 촉구하는 1000만 범국민 서명운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국회를 찾아 지난 파업기간에 받은 80명의 서명지를 전달하고 서명운동의 목표를 10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해 김재철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재돌입한다. 이번 서명 운동은 김재철이 물러나는 날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노조는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MBC 정사화를 위한 총력 투쟁' 선포식을 거행했다.
앞서 노조 측은 지난 10일 서울지부 대의원대회를 통해 김 사장의 해임이 지연될 경우 파업 재개가 불가피함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