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남북관계, 확고한 안보 토대서 신뢰외교”

입력 2012-09-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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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선은 분열의 시대로 가느냐, 국민대통합으로 가느냐 선택”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7일 “앞으로 몇 년이 한반도의 미래를 결정지을 대단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는 확고한 안보 토대 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일관되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ROTC정무포럼에 참석, “천안함과 연평해전 등 한반도엔 여전히 국민 안전 크게 위협하는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 해결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나 그 모든 것의 전제인 안보가 흔들리면 국민행복은 신기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가 해온 성공의 역사에는 굳건한 안보 토대 위에 가능했다”며 “선진국으로 가는 어려운 고비를 넘는 길도 안보 뒷받침 되지 않고 결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튼튼한 안보 없이는 경제도 복지도 없고 튼튼한 안보 없이는 통일도 국가의 미래도 없다”면서 “저는 국가안보 든든한 토대위에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세우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또다시 분열의 시대를 겪을 것이냐, 아니면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미래를 개척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 것이냐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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