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한국 사상 첫 금메달
▲김자인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연합뉴스)
김자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볼더링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리드에서 2위, 속도에서 41위에 오른 김자인은 스포츠클라이밍 3개 세부종목의 점수를 더해 순위를 가리는 종합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어 리드에서 2009년,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자인은 “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분이 무척 좋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좋은 등반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