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성과 강렬한 액션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올 가을 최고의 감성 액션 영화로,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회사원 ‘지형도’로 완벽하게 변신한 소지섭의 모습을 담았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지친 표정으로 출근길에 오르고, 실적을 위해 때론 외근을 해야 하며, 다음 날을 위해 와이셔츠를 다림질 하는 등의 모습이 전형적인 ‘회사원’의 모습이다. 이 같은 소지섭의 모습은 대한민국 대표 간지남임을 입증하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멋있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슈트 간지의 정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소지섭이 사실은 역할을 위해 평범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서 더욱 화제다. 소지섭은 지난 12일 진행된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형도라는 인물이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했다. 오버스럽거나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 않았고 그저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평범한 회사원인 ‘지형도’라는 캐릭터와 액션 촬영을 잘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넉넉한 의상을 자체 제작한 것. 스키니한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 현재, 핏을 고려하지 않은 슈트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의 스틸들을 통해 “정말 간지 하면 소간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간지가 철철 넘치는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회사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소지섭의 감성 연기가 주목을 끌고 있으며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