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뷰티 홍보인이 전하는 충고 ‘나는 뷰티를 홍보한다’

입력 2012-09-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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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이퍼북
샌프란시스코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의 홍보팀장이 지난 11년간 뷰티 홍보녀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담은 책 ‘나는 뷰티를 홍보한다’를 출간했다. 국내와 외국계 화장품 회사의 현황뿐 아니라,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뷰티인들의 진짜 직장 생활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현재 LVMH 코스메틱스 베네피트의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 김혜경은, 날로 성장해 가는 화장품 시장에 비해서 화장품 업계에 관한 높은 호기심을 풀어줄 책이 한 권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마냥 화려해 보이는 화장품 회사의 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그 핑크빛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특징, 직장 문화와 업무의 차이 등을 알려주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향을 귀띔한다.

저자는 직장 생활의 선배로서 화장품 회사 취업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을 비롯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때론 친한 동료처럼 야단에 대처하는 자세와 취업 후 제대로 일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거미줄 인맥을 만드는 법 등 자신만의 숨은 노하우를 공개하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때론 직속 상사처럼 잘못된 직장인의 모습을 꼬집으며 모질게 질타를 하기도 한다.

책 속에는 국내 진출한 외국계 화장품 회사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화장품 회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으며 뷰티 업계에 종사하는 패션지 기자, TV PD,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인터뷰를 중간 중간에 삽입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까지 제공한다.

김혜경 지음/ 페이퍼북 펴냄/16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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