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페이퍼북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현재 LVMH 코스메틱스 베네피트의 홍보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 김혜경은, 날로 성장해 가는 화장품 시장에 비해서 화장품 업계에 관한 높은 호기심을 풀어줄 책이 한 권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마냥 화려해 보이는 화장품 회사의 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그 핑크빛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특징, 직장 문화와 업무의 차이 등을 알려주고 자신만의 노력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향을 귀띔한다.
저자는 직장 생활의 선배로서 화장품 회사 취업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을 비롯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수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때론 친한 동료처럼 야단에 대처하는 자세와 취업 후 제대로 일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거미줄 인맥을 만드는 법 등 자신만의 숨은 노하우를 공개하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때론 직속 상사처럼 잘못된 직장인의 모습을 꼬집으며 모질게 질타를 하기도 한다.
책 속에는 국내 진출한 외국계 화장품 회사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화장품 회사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으며 뷰티 업계에 종사하는 패션지 기자, TV PD,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인터뷰를 중간 중간에 삽입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까지 제공한다.
김혜경 지음/ 페이퍼북 펴냄/160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