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특성화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구직자와 1대 1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 269개 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뽑은 `일 하기 좋은 으뜸 기업' 300개 사 등 우수 중소기업 569개 사와 미취업자의 1:1 취업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들의 채용수요는 총 4499명으로 고졸이하는 1984명, 대졸이상은 2515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 채용기업은 병역지정업체 우선 추천 및 산업기능요원 배정시 우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비 및 실습터 구축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장실습생 규모에 따라 업체당 2500만원 한도로 현장실습생 및 전담지도자 인건비, 교육과정 운영비, 현장실습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50개사, 250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한다.
현장실습 성과 우수기업은 연수업체로 인증 및 정부 각종 시책 우대 추진키로 했다.
정책자금·R&D·해외판로·공공구매 등 중기청 지원시책 참여시 우대하되 추가 지원시책 지속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대건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제도가 활성화되면 특성화고 등 학교에서 현장실습업체 섭외와 학생들의 진로상담 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중소기업 취업 기피 풍조와 인력난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