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최고위원회의의 모든 권한을 대선후보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15일 경기 경선이 끝난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8대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선거를 효율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최고위원회 권한을 대통령 후보자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대선후보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당무위를 소집해 선대위 구성과 관련된 당무위 권한을 후보자에게 위임하도록 의결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대선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