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 연준 부양책 효과

입력 2012-09-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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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3차 양적완화 등을 발표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31% 상승한 275.88로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37% 오른 58997.70을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 지수는 1.39% 상승한 7412.1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26% 치솟은 3581.58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실상 무제한 국채매입 계획을 결정했다.

연준은 “고용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매달 40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매판매 지표가 호실적을 보인 것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이체방크가 5.21%, 코메르츠방크가 3.78%, BNP파리바가 4.39% 급등하는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호주 최대 광산업체 BH빌리턴과 리오틴토그룹은 호주의 자원 붐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각각 5.97%, 6.5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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