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호 태풍 ‘산바’ 북상에 긴급대책회의

입력 2012-09-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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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해 14일 오전 10시에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중대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지역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지역에는 전담 관리자를 현장 배치하고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예찰을 강화해 필요시 신속하게 주민대피와 통제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맹 장관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과 농경지 배수로 등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지난 태풍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태풍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예·경보시스템과 각종 방송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중대본은 회의 종료 후 특별지시사항을 17개 시·도에 긴급 전파했다. 이어 오후 3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소방방재청장)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태풍 상황 및 대응태세를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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