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르브론X’ 농구화를 270 달러에 한정 판매한다.
앞서 315 달러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동화로는 처음으로 300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소식과는 빗나갔지만 출시한 운동화 중 최고가로 기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다만 르브론X 나이키플러스(+)에는 점프 높이를 측정하는 감지기가 장착됐으나 르브론X에는 이 기능은 없다.
맷 파웰 스포츠원소스 애널리스트는 “르브론X는 나이키가 내놓은 상품 중 가장 비싼 운동화”라고 말했다.
WSJ는 지난 달 나이키가 이르면 올 가을부터 운동화와 의류 가격을 5∼10%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이키의 가격 인상 추진은 인건비 재료비 운송비 상승 때문이다.
특히 전체 제품의 3분의1을 생산하는 중국에서 인건비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 나이키에 부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