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리모컨 강조… 미주지역 광고 게재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D=LG’라는 공식을 세운 LG전자가 스마트 TV에서도 경쟁사들을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스마트 TV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누군가는 가장 스마트해야 했다’라는 카피를 사용한 이번 광고에서는 유력 IT전문지인 씨넷(Cnet)의 평가를 이용해 삼성전자와 소니 등 경쟁사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경쟁우위를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매직 리모콘에 초점을 맞추며 ‘놀라운 매직 리모콘은 오직 LG에만 있다’며 직설적이고 자신감 있는 문구를 사용했다.
씨넷은 지난 5월 LG 시네마3D 스마트TV(모델명: LM6700)의 기능과 디자인, 화질, 3D기능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콘텐츠 접근성에서 삼성전자, 소니제품을 능가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광고는 오는 11월까지 8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이며, NYT외에도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유력지에도 신문광고를 게재한다.
이에 따라 3D TV 기술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스마트TV로 다시 한 번 TV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 된 LG전자의 스마트TV 기능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통해 ‘3D=LG’에 이어 ‘스마트=LG’라는 새로운 공식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