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4시51분 현재 전일 대비 0.98% 오른 파운드당 17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내년 농산물 생산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가뭄이 이어지는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파라나에서는 앞으로 10일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난도 데 라 로체 INTLRC스톤 부사장은 “커피 가격은 브라질의 가뭄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도 올랐다.
12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2.16% 상승한 t당 12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0.27% 오른 파운드당 7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하락했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재배 지역에 가뭄이 지속됐으나 강우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30% 내린 t당 262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드웨더는 다음 2주 동안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비가 내린다고 관측했다.
드류 러너 오버랜드파크 사장은 양국에서는 평균 수준의 75~80%에 달하는 강우가 예상된다면서 지난 2주간 강우는 평균의 40~60%에 그쳤다고 말했다.
설탕 가격 역시 내렸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25% 하락한 파운드당 19.67센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