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셰일가스를 포함한 자원개발 분야의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정부의 지원 의지는 성공적인 가스전 개발경험이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셰일가스 개발에 외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침도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은 셰일가스개발 입찰에 중국기업만 참여를 허용했으나 9월달에는 중국내 지주회사 합작법인을 통해 해외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미 중국 에너지국영기업과 미얀마 가스전 가스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어 추가적인 사업 진행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