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채권 금리가 사흘 만에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2.80%를 나타냈다.
5년물은 0.02%포인트 오른 2.87%, 10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한 3.02%를 기록했다.
전날 국내에서 처음 발행된 국고채 30년물은 변동 없이 3.02%로 마감했다. 여전히 20년물 금리(3.06%)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고채 30년물은 전날에는 발행금리인 3.08%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해 2.81%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2.82%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15%로 전날과 같았다. 기업어음(CP) 91일물도 전날과 똑같은 3.17%였다.
한국투자증권 나정오 연구원은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하락한 금리가 상승했는데 향후 방향성은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지만 동결되면 강한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국고채 30년물은 제대로 호가가 형성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