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2일 “인민혁명당 판결은 두 가지” 발언 논란으로 인한 거센 후폭풍에도 침묵을 지켰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하며 ‘인혁당 유가족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오늘은 워크숍과 관련된 얘기만 하겠다.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어진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임박과 관련한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전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엔 당초 일정을 바꿔 불참, 인혁당 발언 논란에 대한 대응방안을 숙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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