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추석선물을 보낸다?

입력 2012-09-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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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추석선물 가상스토어 열어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 플랫폼 14곳에 스마트폰으로 추석선물을 보낼 수 있는 가상스토어를 마련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G마켓이 지하철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추석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가상 스토어를 마련했다. 지난해 명동역 플랫폼에 설치했던 가상 패션스토어에 이어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오프라인에 활용한 것.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삼성, 홍대, 신촌, 역삼 등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 14곳 스크린도어에 ‘추석맞이 가상 스토어’를 오픈하고 G마켓이 선정한 대표 추석선물 20선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고객들은 스크린도어에 전시된 상품을 보고 원하는 상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바로 G마켓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연결된다. 상품의 상세 정보, 구매 후기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를 원하는 경우 그 자리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종의 추석 선물은 G마켓 상품 담당자들이 추천한 인기 제품으로 구성됐다.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한우, 곶감 등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건강 선물세트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G마켓 측은 설명했다.

△남원 맛대령 한과 2단(9900원) △청정원 행복3호 선물세트(1만5600원) △사과배 혼합선물세트 1호(4만9900원) △제천 축협 한우갈비세트(12만9000원) 등 일부 상품은 기존 판매가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G마켓 김소정 마케팅 실장은 “출퇴근길을 이용해 쉽고 알뜰하게 선물을 장만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역에서 한 번에 주문에서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어 추석을 맞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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