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이 BHC치킨이 업계 2위가 됐다는 발표에 발끈했다.
12일 네네치킨은 성명을 내고 현재 자사 운영 매장은 1050개로 막 1000호점을 낸 BHC는 3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1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BHC가 업계 2위로 올라섰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네네치킨은 2010년 11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1000호점을 개설한 이후 매장이 50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BQ측은 공개된 자료를 근거로 자사 BHC가 2위라는 입장이다.
BBQ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를 근거로 네네치킨의 매장이 950여개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 관계자는 “정보공개서 상 매장 갯수는 2010년 자료로 공개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네치킨은 아직 해외에 개설한 가맹점은 없으나 지난 8월 16일 싱가포르의 ‘로열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싱가포르에 첫 해외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1호점의 성공여부를 본 후 내년에 20개의 해외가맹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