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쌍용건설에 700억원 규모 긴급자금 투입 확정

입력 2012-09-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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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쌍용건설에 700억 원의 긴급자금이 투입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쌍용건설이 발행한 7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캠코의 지원으로 쌍용건설은 지난 8월 말 협력업체에 지급했어야 할 전자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B2B)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캠코는 이번 지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은 협력업체 또한 유동성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ㆍ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채권은행들도 오는 28일까지 13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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