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외교통상부와 해외재난 발생 시 정부의 긴급구호 활동을 신속하게 수행토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수송 체계와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대규모 재난 시 해외긴급구호대를 빠른 시간 내 파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정부의 해외 긴급 구호활동 관련 요청이 있는 경우 전세기 운항을 비롯해 구호 인력의 좌석 확보, 구호물자 탑재를 위한 화물 공간확보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소속으로 파견되는 구호대원을 위해 수하물 허용량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