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풍류’ 창덕궁소극장에 울리는 우리 전통 소리

입력 2012-09-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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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창극원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오리지널 국악 상설공연 ‘와룡풍류’가 매주 화요일(오후3시)과 목요일(3시‧8시)에 상설공연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예술 공연 ‘와룡풍류’는 자연과 하나 되는 공연을 위해 인간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게 하여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공연을 처음 접한다는 것에 착안해 한옥의 단아하고 고고한 기품이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의 깊고 풍성한 영혼이 실린 전통소리와 신비롭고 아름다운 가야금소리 등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 전통춤사위 등이 어우러진 우리전통문화예술을 전달하고 있다.

창덕궁소극장의 특색에 맞게 단아한 한옥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며 본래의 단조로움을 강조한 것이 ‘와룡풍류’ 공연의 매력이며 특색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홍성일은 “서울한복판에서 관객들에게 자연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대와 객석을 마치 조선시대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만들어 21세기의 디지털 최첨단시대에 19세기의 가장 아날로그적 예술적 감성이 살아 있는 공연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류필기와 하회탈’ 공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매화를 사랑한 조선시대의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과 당대의 두보시를 노래하는 단양관기 매향이와의 사랑이야기를 가야금을 곁들인 류필기의 구수한 재담 공연과 함께 재미있는 하회탈 공연을 보여준다.

‘오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와 8시에 하루 2회 진행되며 우리의 깊고 풍성한 영혼이 실린 전통소리와 신비롭고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 전통 춤사위 등이 어우러진 관객과 교감하는 순수 전통예술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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