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매수’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767억원에서 1862억원으로 재차 상향한다”며 “이는 아이폰 5향 부품 출하 지연, PC 수요 부진, 판가 하락 심화 등의 부정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갤럭시 S3 판매 호조와 더불어 6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이 800만 화소 위주의 제품 믹스(Mix)개선 효과와 더불어 큰 폭으로 개선되고 MLCC가 가동률이 90%대에 진입하면서 수익성도 두 자리수를 회복할 것이며, CDS 사업부도 Wi-Fi 모듈 중심으로 개선되는 형태로 수혜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