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지능화 하는 보이스피싱, 이렇게 대처하라!

입력 2012-09-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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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은행 홈페이지 주소 확인 필요…피해 입은 경우 112나 콜센터로 지급정지 요청해야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 수법이 엄청나게 지능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은행과 똑같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제 은행 홈페이지로 착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갈수록 수법이 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스팸문자 등으로 인해 잇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보이스피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오고 있으며 지난 8월말까지 보이스피싱 사범 8645명을 검거했다.

특히 최근 지능화된 보이스피싱의 사례로는 전화보다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개인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시중 은행의 홈페이지를 비슷하게 제작한 후 발신번호를 은행대표 번호로 문자를 발송해 고객들에게 고지하는 안내문구처럼 속여 보안카드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것.

이같은 위장 홈페이지를 통한 피해 고객들이 잇따르자 금융기관 또는 각 은행에서는 은행 대표 홈페이지 주소 외에는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주의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자서비스 전문업체 SMS16의 진선호 대리는 "실제 금융기관에서 보내는 문자들과 내용구분이 안될 정도로 스팸성 문자와 일반 문자의 차이가 굉장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라며 "의심이 가는 문자를 받았을 때 필히 관련기관의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를 해 문의를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예방책이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혹시라도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112나 은행 콜센터를 통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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