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 "광학필름 시장 진출로 한단계 도약할 것"

입력 2012-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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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필름 코팅과 도광판 제조 전문기업인 코이즈가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조재형 코이즈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구축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광학필름 시장에 진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이즈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회사로 테블릿PC, 노트북, LED TV 등 전자기기의 광원부를 담당하는 BRU(Back Light Unit)의 핵심소재인 광학필름의 코팅 및 도광판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보호필름을 자체 개발해 디스플레이 부품사업에 진출했으며 자체 원료배합과 코팅기술을 기반으로 광학필름 코팅, 도광판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코이즈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별 매출비중은 광학필름 코팅이 52%, 도광판이 28% 수준이다.

조 대표는 "LCD 시장이 사양산업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부진하지만 독보적인 원료배합과 광학 코팅 공정 기술로 고객사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새로운 기회로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타 경쟁사와 달리 직접 코팅액을 제조해 원가 절감 효과는 물론 최단기간에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 시킬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2~5년 안에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어야 한다는 회사의 기조 안에 기존 광학코팅 사업을 확대한 광학필름의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조 대표는 "이미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보유한 고휘도개선필름과 업계 최초 노비드 확산필름 개발을 완료했다"며 "고객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추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최근 유리소재가 필름소재로 대체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터치스크린 ITO용 기재필름 등 고부가가치 케미컬 응용소재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이즈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118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6500~7400원이다. 오는 12~13일 수요 예측 후 18~19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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