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6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2.38% 상승한 1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NDRC)는 지난 5~6일 지하철, 고속도로, 항만 등 60여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1조위안(약 180조원)을 투입해 인프라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번 대규모 투자 승인 조치는 경기를 부양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공사가 본격화된다면 침체된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됐던 지난 2008년의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한달간 코스피 수익률을 30% 이상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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