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열 교수팀 인공무지개 연구 착수

입력 2012-09-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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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열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사진> 연구팀이 인공무지개 연구에 착수한다.

서강대는 정문열 교수 연구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공연분야 문화기술 과제인 ‘사이즈별·색상별 인공무지개 구현 기술(1단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교수 연구팀은 향후 2년 동안 총 7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야외 공간에 자연의 무지개가 생성되는 물리적 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무지개를 구현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무지개 생성에 필요한 물방울 분사 시스템을 구축할 때 독특한 기법을 사용할 계획이다. 물방울을 분사시키고 공중으로 올려 유지시키는 시스템을 땅바닥에 설치하는 이 방법은 자연의 무지개처럼 허허벌판에서도 무지개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연구팀은 또한 다양한 배경과 어울리는 무지개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될 무지개 시뮬레이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로 인공무지개가 구현되면 서울의 숲 등을 관광 명소화해 독보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하며 각종 이벤트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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