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필 미켈슨 선두로 점프...치열한 경쟁 예고

BMW챔피언십 3R, 맥길로이·더스틴 존스 등 맹추격

▲필 미켈슨(AP연합/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의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장(파72·7516야드)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과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여기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에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 등 3명이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도 13언더파 203타로 8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한 상태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를 10개나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무려 8타를 줄이는 무서운 샷감을 선보였다.

우즈는 8번홀까지 3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날 공동 7위였던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1타를 잃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8위로 하락했다.

페덱스컵 랭킹 38위인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30위 안으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7언더파 공동 27위를 기록했으며,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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