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이“서민의 대출이자와 은행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 7일 서울 마포 공덕시장과 마포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영세상인 자립지원 대출을 홍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행장을 비롯해 하나미소금융재단과 하나은행 임직원인 하나미소희망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미소금융과 하나은행의 서민금융 지원 상품을 안내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행사 도중에 떡, 반찬, 과일 등을 현장 구매했다.
김 행장은 이날 미소금융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공덕시장 상인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일찍 남편을 잃고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송모씨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20여 년간 운영하던 점포의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었으나 인근 하나은행 지점장의 소개로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위기를 무사히 극복했다”며 김 행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 행장은 미소금융 수혜자들의 안정적인 영업과 성장을 위해 다음달 중에 하나미소희망봉사단원들이 영업컨설팅을 하는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