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피에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입력 2012-09-0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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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8일(현지시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상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김기덕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올해 들어 세계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큰 빛을 보지 못하던 중 ‘피에타’가 3대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베니스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확인 시켰다.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와 독일의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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