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ECB 호재에 2.57% 급등

입력 2012-09-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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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34포인트(2.57%) 오른 1929.5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정례 금융 통화 정책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1~4% 이상씩 올랐다.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7억원, 4130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7341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27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590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52%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7%대 급등했다. LG화학, 현대중공업, KB 금융, 삼성물산, 우리금융도 4%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과 NHN은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611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을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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